사이판에서 온 편지

사이판 킹피셔스 노니(Kingfisher's Noni)를 수입하게 된 것은, 제품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알고 지내 온 김미화 대표님의 정직함과 곧은 성품에 대한 신뢰에서 시작됐습니다. 
(킹피셔스 노니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시는, 사이판 킹피셔스 노니의 대표님은 한국 분이랍니다)
저도 사이판에서 10년 넘게 살았던 터라 한국에서 사이판을 방문할 때마다 
친구들과 지인들께 선물로 킹피셔스 노니 제품들을 사다 드리곤 했답니다.
그 제품들을 써 본 분들께 여러 번 재구입 부탁을 받곤 했지요. 
게다가 저도 머리카락이 점점 많이 빠지는 것이 고민스러운 즈음에 김미화 대표님의 권유로 노니 샴푸를 써보고 대표님의 어떠함이 제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걸 느꼈어요. 

제품을 만드시는 모습도 지켜보고 자주 얘기도 듣곤 했는데
제품을 만드시며, 인공 향이 천연 향의 1/10의 가격밖에 되지 않고 향도 더 오래가지만 천연 향을 쓰는 이유는,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천연 제품이라고 하고 인공의 것을 넣는 것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수입이란 것을 처음 해보는 터라 서툴러 시행착오도 많고 시간도 많이 들었지만, 
좋은 제품을 써보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에 대한 기쁨이 있어요. 
수입을 시작하고 사이트를 만드는 과정 중에 
대표님께 노니 사업을 하시게 된 과정과 소개의 글을 부탁드렸답니다. 
고맙게도 긴 편지를 써주셨어요. 
짧지는 않지만 만드시는 분의 마음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 가감 없이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Kingfisher’s Story  김미화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피부가 약하고 예민해서 조그마한 자극에도 피부에 이상이 생겨 
자연스럽게 화학제품을 멀리하고 천연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5여 년 전 무역회사 해외 파견 근무를 사이판에서 하기 시작하면서, 
사이판의 좋은 공기 덕분인지 예민하던 피부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둘째 아이 출산 후 기미가 너무 심하여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마시고 난 노니 찻잎을 몇 번 얼굴에 붙이고 놀랄만한 효과를 보고 난 뒤 
노니에 대한 자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노니가 몸에 좋은 줄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노니주스와 노니 차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피부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줄이야.
아니나 다를까 노니와 피부에 관한 놀랄만한 자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미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도 특허가 여러 개 승인 난 것도 있었고, 진행 중인 것도 수십 개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세포 재생에 대한 것과 
자극을 줄여 주는 물질이, 기존 화장품에서 쓰던 제품의 몇 배가 들어 있어서 비교가 불가할 정도라는 것이었습니다. 

노니 차를 판매하면서 영양분석을 의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식이 섬유가 너무나 높고, 일반적인 차와는 비교가 안되는 영양분을 가졌다는 성적표를 받아 본적도 있었고, 
노니가 좋은 줄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다, 
재료비가 비싸서 그렇지 천연화장품을 피부가 좋아한다는 것은 몸소 체험해온 터라 
좋은 것에 좋은 것을 더한다는 생각으로 '노니'로 '천연 발효 화장품'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제일 먼저 세운 기본 원칙으로는 좋은 것을 넣기 전에 나쁜 것을 넣지 않겠다는 것과 
화려한 레시피보다는 기본 재료가 충분히 그 효과를 낼 수 있는 레시피로 구성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추진한 것이 [노니 기미 팩]이었습니다. 
노니 기미 팩은 화장품으로 우수한 대외적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에서 만들기로 하고, 
재질은 일반적인 부직포 팩보다는 단가면에서 훨씬 높지만 
하이드로젤 패치가 노니의 유효 성분을 전달하기에는 더 적합하겠다는 판단하에
사이판에서 노니를 자연 발효시켜 그 노니 발효액을 한국에 보낸다는 것을 토대로 
수개월의 작업 끝에 노니 기미 팩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노니 제품 중에 한국에서 만들어 오는 유일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때가 십 년 전인데 지금도 노니 기미 팩은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고, 
몇 년 후 풀 마스크를 찾는 손님이 계셔서 부직포로 만든 제품은 사이판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 아이 출산 후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여 노니 샴푸를 만들어 써보았습니다.
사용 후 빠지는 수가 확 주는 것을 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역시나 샴푸가 중요하구나'하면서 주위 분들께도 나눠 드렸는데 
쓰시는 분마다 만들어 팔라고 선주문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재료로 제일 좋은 샴푸를 만들어보겠다는 마음으로 
몇 개월을 사이판의 유기농 약초들에 대해 자료를 찾고, 원주민들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노니 열매, 노니 잎, 노니 꽃, 모링가 잎, 바질 잎, 레몬그라스 잎, 라임 껍질과 
머리카락에 좋은 인도 약재 3가지를 오랜 시간 저온에서 탕제로 우려내어 
그 원액을 기본 베이스로 한 노니 천연 샴푸를 몇 년 후 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스티(bath tea)의 경우도, 원주민들이 출산 후 첫 샤워를 사이판에서 나는 유기농 약초들을 삶아
그 물로 첫 샤워를 하면 피부에도 좋고 여자의 출산 후 외상에도 좋다는 말에 
3일간을 3가지 약초를 우려낸 물로 샤워를 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피부는 물론이고 그 은은하고 상큼한 향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 덕분인지, 출산 후유증 없이 잘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1 년 뒤 그때 그 약초들을 말리고, 노니와 아로마 허브들을 추가해서 노니 베스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제품들이 각자의 탄생 스토리가 있지만 
특히나 노니 제품들은 세 아이의 출생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노니 차는 첫아이 출산 후 변비로 고생하다가 직접 체험 후 판매하게 된 경우이고, 
둘째 아이 때는 기미 팩으로 시작해서 노니 발효 천연화장품이, 
셋째 아이 때는 샴푸와 베스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막내 아이가 학교에 갔다 와서는 
“엄마! 오일, 화장품, 샴푸 다 나무에서 나오는 물건 맞지? 엄마!  나뭇잎, 열매 따서 화장품, 샴푸 만들잖아! 그치!.”  
“그래 그렇지.. 하지만 시험 칠 때는 그렇게 답을 쓰면 틀렸다 할걸.. ” 
“아니야 괜찮아. 선생님한테 어떻게 샴푸가 나무에서 나오는 건지 다 설명했어”
너무나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의 기세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 아이에게  엄마의 화장품 만드는 모습은 여러 가지 허브 잎을 다듬고, 열매를 따고, 발효액을 만드는 일로 시작되었겠죠..
이 아이의 믿음처럼 100% 나무에서 나는 화장품, 샴푸는 못 만들겠지만 
가능한 자연에 가깝게 만들고 싶은 게 또한 제 욕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의 어린 시절처럼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더없는 기쁨이겠습니다. 

아직도 그 옛날 엄마가 어린 저에게 하시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가려워서 밤새 가려워하는 절 보시며, 온몸을 혀로 핥아서 나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시겠다고..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때에는 나병 환자들만 다니는 격리된 병원에 저를 데려가신 적도 있었습니다.  
오죽 답답하셨으면 그렇게 하셨을까!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은 그때의 엄마 마음이 만져져서 아픕니다. 
그래서 손님들께서 "바디밤을 쓰고 애가 많이 좋아졌어요. 약을 안 바르고,  바디밤만 발라도 밤에 잘 자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에게는 말로 표현이 안되는 기쁨이 있습니다. 


제품 이야기가 너무 개인적인 것 같아 어색하고 쑥스럽기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게 제 이야기고, 이게 제품 이야기인 것을요...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저희 제품을 꾸준히 좋아해 주시고 믿어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고, 
또한 이 모든 일들이 저의 능력을 초월하는 일들이었음을 알기에 지금까지 함께 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자 되지 않고, 주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기 원합니다"

아래는 킹피셔스 노니 회사 연혁입니다.



사이판에서 온 장문의 편지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래에 편지 내용에 나와 있는 제품들과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을 몇 장 첨부합니다.
사이판 본점에는 제품이 훨씬 다양하게 있어요.

아티스트로 지정한 정부기관
 CCAC에서 받은 감사장

식이 섬유와 각종 영양분이 풍부한 노니 차

노니 차 성분 분석표
이야기를 뒷받침할 목적으로만 올립니다.

가장 오른쪽의 기미 팩과 풀 마스크, 
천연화장품(토너, 로션, 수분크림, 에센스), 립밤

왼쪽부터 클린징오일, 천연샴푸, 클린징폼

노니 베스 티

노니 바디밤

목요 야시장의 킹피셔스 노니 부스

2010 ECO Festival과 2015 불꽃 예술 축제 부스